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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37득점' 삼성, SK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2월 18일(수) 12:56

김준일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점을 올린 김준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서 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0승38패로 올 시즌 두 자리수 승수에 도달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SK는 32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 초중반 코트니 심스가 골밑에서 버틴 SK가 9-4로 앞서갔다. 삼성은 김준일이 홀로 연속 10득점하며 10-1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삼성은 다른 선수들의 야투 성공이 전무했다. 결국 박승리의 3점포가 터진 SK가 1쿼터를 16-11로 앞선 채 끝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쿼터 초중반 키스 클랜턴이 골밑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7-18로 따라붙었다. SK는 1군에 막 올라온 김건우가 3점포와 속공 득점을 넣어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박재현의 3점포가 연속으로 림에 꽂히며 28-29로 추격했다. 2쿼터 막판 삼성은 박재현의 3점포로 31-31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애런 헤인즈에게 자유투 2방을 허용했다. 전반 역시 SK의 33-31, 2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 초반 3점슛 대결이 매서웠다. 서로 3점슛을 주고받은 가운데 SK가 한 발 짝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은 곧바로 이호현의 3점포와 골밑 레이업으로 쫓아왔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김준일의 바스켓 카운트로 이번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연속 7점을 몰아넣은 김건우의 활약 속에 3쿼터도 결국 SK가 58-53으로 앞섰다.

4쿼터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김준일이 다시 들어오면서 삼성의 활력이 살아났다. 삼성은 이호현의 연속 득점을 통해 66-62로 재역전했다. 이어 삼성은 김준일의 폭발적인 득점과 이시준의 3점포로 72-66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30초가 남은 가운데 삼성은 이호현의 득점으로 79-68, 11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20여 초를 남기고 터진 김준일의 미들슛이 삼성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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