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폴란드의 리빙 레전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AP 통신은 1일(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폴란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폴란드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 B 결승에서 스웨덴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팀의 에이스인 레반도프스키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주장 완장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의 배겨음악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였고,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더는 국가대표로 나서지 않겠다고 직접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은퇴 의지를 밝혔으나 잔류한 적이 있다"며 은퇴가 확정이 아님을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를 상징하는 선수다. 지난 2008년 국가대표에 데뷔해 현재까지 A매치 165경기에 출전해 89골을 넣었다. 이는 폴란드 A매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골 기록이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각각 조별리그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이제 37세의 나이가 된 레반도프스키는 2030 월드컵 출전을 바라보기엔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해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팀을 이적해 축구 선수의 황혼기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