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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첼시 쿠르투아, 파리생제르망 원정 무승부 '일등공신'
작성 : 2015년 02월 18일(수) 08:55

첼시의 티보 쿠르트아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의 원정 무승부 중심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맹활약이 있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생제르망과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첼시 골키퍼 쿠르투아였다. 쿠르투아는 90분 내내 이어진 파리생제르망의 파상 공세를 뛰어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방어로 막아냈다.

쿠르투아는 1실점을 하긴 했지만, 파리생제르망이 기록한 유효슈팅 6개(슈팅 13개) 중 5개를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첼시의 패배가 예상된 경기였다.

쿠르투아의 활약을 지켜본 파리생제르망의 루이스는 경기 후 "쿠르투아가 없었다면 승리는 우리의 몫이었다"며 "그는 정말 훌륭한 골키퍼다. 오늘 경기에서도 굉장히 잘했다"고 쿠르투아의 활약을 칭찬했다.

첼시는 1차전 원정경기서 1득점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 홈경기에서 최소 무득점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에서는 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전반 36분 존 테리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쪽에 있던 개리 케이힐이 오른발로 살짝 띄웠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헤딩슛으로 연결, 파리생제르망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리생제르망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블라이스 마투이디가 올린 크로스를 에딘손 카바니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파리생제르망은 동점골 이후 공격에 중점을 두며 역전골을 노렸으나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두 팀은 다음달 12일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 맞대결을 벌여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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