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개막 3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1승3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SSG는 3승1패가 됐다.
키움 이주형은 3안타 3타점 3득점, 안치홍은 2안타 2타점 2득점, 브룩스는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배동현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SSG는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투수 타케다가 4.2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브룩스의 안타 이후 이주형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추재현의 적시타로 1점, 만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키움은 선발투수 배동현의 호투로 3-0 리드를 유지했다. 5회초에는 이주형과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더 내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초 브룩스의 2루타와 이주형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김건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배동현에 묶여 침묵하던 SSG는 6회말에서야 추격을 시작했다. 김재환과 고명준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은 불펜진의 호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켰다. 9회초에는 만루를 만든 뒤, 브룩스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이주형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11-1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안상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키움의 11-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