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48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1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4경기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2경기가 진행됐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웨덴, 튀르키예, 체코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2번째다. 반면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쓴맛을 봤다.
스웨덴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B 결승전에서 폴란드를 3-2로 제압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 내내 불안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주포 빅토르 요케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본선에 안착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폴란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C 결승전에서는 튀르키예가 코소보를 1-0으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튀르키예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3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던 코소보는 튀르키예를 넘지 못했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결승전에서는 체코와 덴마크가 연장전까지 2-2로 맞섰지만, 체코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체코는 본선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12일 체코와 본선 1차전을 치른다. 반면 덴마크는 전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패스 1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자메이카를 1-0으로 꺾고 무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패스 2에서는 이라크가 볼리비아를 2-1로 제압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라크는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으며, 가장 마지막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가 됐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본선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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