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편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매기 강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이재, 그리고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IDO(이유한·곽중규·남희동)가 참석했다.
이날 매기 강 감독은 속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못 풀어드릴 것 같다. 스포일러 하나도 없이 비밀로 하고 싶다. 큰 아이디어는 잡고 있는데 아직은 자세히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영화도 첫 영화처럼 크리스 감독님과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 거고, 기대해달라. 더 크고 리드미컬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또한 "진우는 물론 살아있다. 우리 가슴 속에"라며 "그 이상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선 "우리 영화와 팬들과의 관계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우리 영화를 발견해 주셨고, 전 세계에 소개해 줬다. 우리에게 있어 팬들은 가족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두 번째 영화를 만드는 데도 영감의 원천이다. 처음 했던 것을 반복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팬들을 놀라게 해주고 예상을 뒤엎고 규칙을 깨고자 한다. 한국적인 것이 우리 영화의 영혼이기 때문에 그것에 기반해 해내려고 한다. 캐릭터와 서사 등 모든 것에 한국적인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국 문화에 기반을 두고 규칙을 깨나가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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