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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압박',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활용'…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던 홍명보호
작성 : 2026년 04월 01일(수) 05:4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호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이자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한 중요한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전방에 손흥민-이재성-이강인, 중원에 이태석-김진규-백승호-설영우, 스리백으로 김민재-김주성-이한범이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주문했고, 이 전술을 잘 들어맞았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든 선수들이 오스트리아를 압박하면서 여러 차례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압박을 당한 오스트리아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한국은 이를 통해 여러 기회를 창출했으나 아쉽게 골과 연결되진 못했다.

또한 이번 평가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활용도 지난 코트디부아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반 22분과 후반 22분에 한 번씩 선수들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진행되는 시간인데,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전술을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상대에게 완벽하게 밀리면서, 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다른 모습이었다. 한국이 초반 강한 압박으로 오스트리아를 당황케 했지만, 오스트리아 역시 이를 풀어내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고, 곧장 위협적인 공격까지 선보였다.

허나 이번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엔 더욱 견고하고 강한 압박으로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에서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도 했으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다시 한 번 압박 강도가 살아나면서 결정적인 찬스까지 연결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물론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는 패배했으나 코트디부아르전과 다르게 이런 패배는 대표팀에게도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다.

과연 대표팀은 이번 A매치 연속 패배를 거름 삼아 월드컵 본선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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