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백사장3'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미션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31일 방송된 tvN '백사장3' 최종회에는 백종원의 '한판집'이 프랑스에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사 8일 차, '한판집' 점심 매출은 1055유로였다. 이로써 '백사장' 팀은 연 매출 10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최종 기록은 8일간 손님 436명이 방문했으며, 총 매출은 1만4476유로, 연 매출로 환산하면 10억7200만 원이었다.
백종원은 "이건 대단한 거다"라며 모로코,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 도전지인 프랑스에서 마침내 미션에 성공한 기쁨을 누렸다. 이장우는 사진을 찍으며 목표 달성을 기념했고, 존박은 "이 정도면 여기서 장사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난 그냥 여기 있겠다. 안 들어가고"라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의 등 뒤로 제작진이 접근해 집게로 그를 붙잡는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깜짝이야"라며 놀랐고, "장사 끝났으니 다시 잡혀갈 시간"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백사장3'는 한식 불모지에서 미식 최강국까지, 백사장의 해외 밥장사 도전기를 그린 예능이다. 이 시리즈는 당초 '장사천재 백사장'이라는 제목으로 시즌2까지 방영했으나, 이번에는 '장사천재'를 떼고 '백사장3'로 프로그램명을 변경, 시즌3를 시작했다.
방영 전 백종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다. '백사장3' 제작진도 이를 의식한 듯 프로그램 방영 전 제작발표회 등 이렇다 할 공식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고, 첫 방송 보도자료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백종원이 잇따라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 31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백종원은 "지난해 여러 사이버 테러와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며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는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와 점주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단체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한식에 굉장히 관심 많은데 유튜브로 한식 조리법을 알려주겠다"며 유튜브 활동 재개 계획을 알렸다. 방송 활동 재개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 없지만 무혐의가 나오고 있으니 고려는 해야한다.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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