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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3' 백종원, 프랑스서 한식당 대박…연 매출 10억 초과 달성 [종합]
작성 : 2026년 03월 31일(화) 23:59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백사장3'가 프랑스에서 장사 8일 만에 연 매출 10억7200만 원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방송된 tvN '백사장3' 최종회에는 남은 100유로를 채우기 위해 마지막 장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장사 7일 차, 목표인 연 매출 10억 달성까지 단 2000유로(한화 약 300만 원)만 남은 상황이었다. 이에 존박은 "우리 오늘 장사 때리고 내일 쉴까요?"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뭐 가뿐하겠는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게는 쉴 새 없이 모여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만석 후 20분이 되기도 전에 대기 손님들이 누적됐고, 백종원은 대기 손님들을 붙잡기 위해 인기 사이드 메뉴인 오징어초무침을 종이컵에 담아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사는 순조로웠다. 가게에는 혼밥을 즐기는 손님부터 단체 회식에 나선 손님들까지 다양했다. 평일이라 일찍 문을 닫는 다른 가게들과 달리, '한판집'은 남은 2000유로를 채우기 위해 계속 영업을 이어갔다. 밝은 간판 덕분에 손님들은 계속 '한판집'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크룽지 크루아상' 메뉴 설명을 읽어본 한 프랑스 손님이 "크루아상은 프랑스 거잖아"라며 인상을 썼다. 이에 함께 온 손님이 "이거 네가 생각하는 거 아니다. 눌린 거다"라고 설명하자, 이 손님은 "눌린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누르는 거 아니다. 떡볶이를 비빔밥이랑 섞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크루아상을 누르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이 손님뿐만이 아니었다. 크룽지를 두고 또 다른 프랑스 손님이 다른 테이블 손님에게 "납작한 크루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프랑스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가 "김치에 바닐라를 섞으면"이라고 가정하자, 맞은편 동양인 여성이 "그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옆 테이블 손님은 "김치에 바닐라 넣는 건 불법이냐. 눌린 크루아상은 괜찮고?"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동양인 여성은 "이건 그냥 디저트일 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프랑스 손님들은 "이건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다. 프랑스 전통을 짓눌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룽지를 맛보자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이들은 맛있는 듯 입을 가리고 먹거나, "달달하니 괜찮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 엄청 맛있다"고도 했다. 납작한 크루아상을 반대했던 프랑스 손님은 "이제 납작한 크루아상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날 7일 차 매출이 공개됐다. '백사장' 팀은 연 매출 10억을 달성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100유로 차이로 조기 달성에 실패했다. 백종원은 "딱 한 테이블만 더 받았으면 되지 않냐"며 아쉬워했고, 윤시윤은 "내가 설거지 하는 동안 크룽지 3개만 팔았어도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존박은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자 "아니 왜 저한테 모든 탓을 하냐. 저는 메뉴값 싸다고 해서 전체적인 가격을 올린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결국 '백사장' 팀은 남은 100유로를 채우기 위해 다시 가게로 향했다.

사진=tvN


'백사장' 팀은 소갈비찜으로 프랑스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유리가 더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넥쿨러를 건네는 센스까지 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이를 본 다른 손님들은 "뒤쪽에 바람이 나오는 것도 있다더라", "한국인들은 진짜 미래에서 살고 있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원들은 소갈비찜과 모둠전을 포장했다. 이들은 항상 매출 1위를 기록하던 햄버거집을 비롯해 메르시에르에서 매출 경쟁을 벌였던 가게들을 찾아 음식 선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심지어 이탈리안 식당 사장은 존박에게 "존, 여기 와서 일할래?"라며 스카우트를 제의해 웃음을 안겼다.

'한판집' 점심 매출은 1055유로로, 마침내 '백사장' 팀은 연 매출 10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최종 기록은 8일간 손님 436명이 방문했으며, 총 매출은 1만4476유로, 연 매출로 환산하면 10억7200만 원이었다.

백종원은 "이건 대단한 거다"라며 모로코,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 도전지인 프랑스에서 마침내 미션에 성공한 기쁨을 누렸다. 이장우는 사진을 찍으며 목표 달성을 기념했고, 존박은 "이 정도면 여기서 장사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난 그냥 여기 있겠다. 안 들어가고"라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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