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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투런포' KIA, 시즌 첫 승…SSG·KT 3연승, LG·키움은 3연패 수렁(종합)
작성 : 2026년 03월 31일(화) 22:51

김도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첫 승을 기록한 KIA는 7위(1승 2패)에 자리했다. 반면 LG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KIA의 선발로 나선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LG의 선발투수 톨허스트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가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1회초 1사 후 카스트로가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도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카스트로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는 1점을 선취했다.

기선을 제압한 KIA가 빅이닝으로 격차를 벌렸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김호령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후속타자 카스트로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2점 더 보탰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김도영이 톨허스트의 2구째 137km 커터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KIA는 2회에만 5점을 올리며 6-0으로 달아났다.

KIA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KIA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회초 김선빈과 오선우가 나란히 우익수 방면 안타를 생산했다. 윤도현과 한준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데일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7-0까지 벌렸다.

6회까지 꽁꽁 묶였던 LG의 타선은 7회에야 침묵을 깼다. 7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바뀐 투수 홍민규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이재원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이주헌의 좌전 안타로 1사 3루가 됐고,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대주자 이영빈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천성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고, 최원영은 초구를 노려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LG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5점 차 리드를 지킨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성영탁을 투입했다. 성영탁은 이재원-이주헌-오지환으로 이어지는 LG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7-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선수단 / 사진=DB

한편 SSG 랜더스는 김재환, 에레디아의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달린 SSG는 KT 위즈와 공동 1위를 질주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SSG의 선발투수 베니지아노는 5.1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로운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와일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도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이겼다.

NC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NC의 선발 토다는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잭로그 / 사진=DB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5-5 무승부를 거뒀다.

두산은 1승 1무 1패로 6위, 삼성은 1무 2패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잭로그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삼성의 선발 오러클린은 3.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를 9-4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SSG와 공동 선두를 달렸고, 한화는 NC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KT의 선발로 나선 보쉴리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의 선발투수 화이트는 2.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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