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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JTBC,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 여전히 난항…"진전 없다" [공식]
작성 : 2026년 03월 30일(월) 19:48

사진=중앙홀딩스, 각 방송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JTBC와 지상파 3사 간 협상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지상파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오전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장범 KBS 사장, 안형준 MBC 사장, 방문신 SBS 사장, 전진배 JTBC 사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협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 진전은 없었으며,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 ▲2026 월드컵 이후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 KBS, MBC, SBS, JTBC 외 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함 등이다.

아울러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이번 중계권 사태를 촉발한 JTBC에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JTBC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부터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동·하계 올림픽 중계권,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30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에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은 결렬됐고, 결국 JTBC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JTBC는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재협상에 나섰다. 지난 23일에는 최종 협상안으로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방송중계권료의 절반을 JTBC가, 나머지 절반을 지상파 3사가 나눠 부담하자고 제안했으나, 이마저도 진전이 없었다.

여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지난 28일 코트디부아르에게 0-4로 대패하며 월드컵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이다. 이에 JTBC의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도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가운데 JTBC는 지난 24일 "기술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면 3월 말까지 협상이 끝나야 정상적인 중계가 가능하다"며 "3월 말까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이 기한이 지나버리면 지상파를 통해 중계는 불가능하다. JTBC의 단독중계 부담보다 중요한, 월드컵에서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권 확보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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