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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라우어, 애슬레틱스전 5.1이닝 9K 2실점…시즌 첫 승
작성 : 2026년 03월 30일(월) 13:47

라우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4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라우어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라우어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24년 8월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KIA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채점 4.93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을 작성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만 KIA가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반지를 챙겼다.

하지만 라우어는 KIA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25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한 라우어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올린 뒤 5월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해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라우어는 시작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초 랭겔리어스, 커츠, 루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 소더스트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윌슨을 헛스윙 삼진, 먼시를 우익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라우어는 3회초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랭겔리어스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커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루커를 중견수 뜬공, 소더스트롬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는 첫 실점을 했다. 5회초 선두타자 윌슨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먼시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라우어는 6회초 1사 후 커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결국 피셔와 교체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토론토는 애슬레틱스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뉴욕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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