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복귀를 준비 중인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트리플A서 삼진을 3개 당하며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7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으로 향한 송성문은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홈런 직후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마이너리그 개막 후 최근 2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던 송성문은 이번 경기에선 단 1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송성문의 트리플A 타율은 0.420에서 0.250(12타수 3안타)까지 하락했다.
이날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선발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엔 바뀐 투수 맥도날드를 상대했지만, 싱커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6회 무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송성문의 타격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7회 2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마르케스 존슨의 스위퍼에 배트가 나왔지만, 허공을 가르면서 세 번째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팀이 4-4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송성문은 바뀐 투수 그레고리 산토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봤으나 1루수 땅볼로 잡혔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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