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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무 피닉스 꺾고 2연승…플레이오프 희망 이어가
작성 : 2026년 03월 29일(일) 22:47

김태웅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이 상무 피닉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29일 오후 4시 10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7-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두산은 8승 1무 13패(승점 17)를 기록하면서 4위로 올라섰고, 7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는 2승 3무 17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수비의 몸싸움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상무 피닉스는 김태훈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두산의 높은 벽을 뚫었다. 두산은 정의경의 돌파로 상무 피닉스의 수비를 허물어 15분까지 5-5로 박빙이었다.

끌려가던 상무 피닉스가 김승현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 삼아 조운식과 변서준의 연속 골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이한솔과 이성민의 연속 골로 9-8로 재역전하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에도 양 팀 골키퍼의 선방 대결이 펼쳐지면서 10-10으로 팽팽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은 상무 피닉스 김태훈의 골로 출발했지만, 두산이 김연빈의 골로 반격하면서 다시 앞서거니 뒷서거니가 반복됐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의 실책과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두산이 김태웅의 골을 시작으로 7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1-14로 달아나며 순식간에 흐름이 기울었다.

12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쳤던 상무 피닉스는 오형석의 스핀 슛으로 15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추격이 쉽지 않았다. 결국 두산이 27-20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후반에 두산 공격의 물꼬를 튼 김연빈은 "부족한 경기력이지만, 그 안에서 똘똘 뭉치다 보니 막바지에 두산다운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 좋다. 전반에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후반에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아직 플레이오프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해봐야 아는 거니까 두산다운 경기를 하면서 남은 경기 승리로 이끌어 플레이오프에 오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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