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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24점 폭발' 하나은행, 삼성생명 완파…KB와 우승 경쟁 이어간다
작성 : 2026년 03월 29일(일) 19:12

이이지마 사키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75-5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0승 9패를 기록,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다만 하나은행은 올 시즌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밀리고 있기에 최종 성적이 동률이 되면 준우승으로 마치게 된다.

하나은행은 30일 KB스타즈가 BNK썸에 패배한 뒤 내달 1일 신한은행 원정을 승리해야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가 24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정현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13점, 이해란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37-33으로 앞선 채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부터 빠르게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이 쿼터 초반엔 이해란의 득점과 이주연의 3점포 등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하나은행이 페인트 존을 공략한 뒤 정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기세를 탄 하나은행은 진안의 골밑 슛, 이이지마의 외곽포 등이 림을 가르면서 56-46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낸 뒤 4쿼터로 향했다.

반전은 없었다. 하나은행이 4쿼터 초반 양인영의 연속 득점 등 페인트 존을 노골적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쌓아갔고, 계속해서 자유투를 따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쿼터 후반부터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는 등 백기를 들었고, 하나은행이 위기 없이 75-58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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