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임찬규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으나 첫 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임찬규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찬규는 8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1구, 커브 18구, 슬라이더 9구, 체인지업 22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3km/h가 찍혔다.
임찬규는 1회에 매우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잡아내며 주자를 지워냈다. 하지만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안현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장성우에게 1타점 2루타,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 허경민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2회부턴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강민과 최원준, 김현수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임찬규는 3회에도 공 5개로 안현민과 힐리어드, 장성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지워버리며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선두타자 김상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한승택을 병살타로 정리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타선의 도움으로 5-3 리드에서 오른 5회초엔 이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최원준과 김현수, 안현민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6회초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온 김진성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 투수 영예가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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