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준한이 밴드 이지(izi) 시절을 떠올리며 히트곡 '응급실' 저작권료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에는 '오늘 토크 못 빠져나와.. 유바리토크바리 | 영업 30일차 | 이종원 장다아 김준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살목지'의 이종원, 장다아,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밴드 이지의 드러머 출신인 김준한은 "나는 마산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음악을 하기 위해서"라며 "음악 시작은 고등학교 때부터 했는데 완전히 결심한 건 고3 때였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때 호기심에 밴드부를 들어가게 됐다. 그 나이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뭐에 빠져들면 앞뒤 안 가리고 끝까지 가지 않나. 그때부터 드럼 스틱을 잡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원 역시 "저도 고등학교 때 밴드부 드러머였다"고 밝혔다. 드럼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에 장다아는 "저는 드럼이랑 연이 없다"며 웃었다.
김준한은 "드럼이랑 멀어진 지는 한 15년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기억을 더듬은 그는 이지의 대표곡 '응급실' 드럼 연주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한은 "옛날 생각 나네"라고 말했고, 유연석과 이종원, 장다아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유연석이 "노래방 가면 자동으로 '응급실' 선곡이 돼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김준한은 "항상 돼 있다"며 "노래가 늘었다. 이제는 노래가 익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연석에게 "우리 회식 때도 부르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유연석은 "'응급실'이 항상 노래방 톱100에 있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톱100에서 밀려났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한은 "오해다. 아직도 20위권 안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 확인 결과 3월 15일 기준 '응급실'은 노래방 차트 5위를 기록 중이었다.
유연석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김준한은 "스테디셀러다. 제가 알기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은 20년 내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원이 노래방 저작권료를 묻자, 김준한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삶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달리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하신 게 아니었네"라며 놀랐고, 이종원은 "'응급실'로 건물주 되는 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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