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의 1선발 미치 화이트가 KIA 타이거즈 타선에 무너지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화이트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KIA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총 91구를 던지면서 직구 42구, 커브 19구, 커터 14구, 체인지업 6구, 투심 5구, 스위퍼 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 최저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화이트는 개막전 패전 투수가 된다.
이날 화이트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카스트로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김도영은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적시타, 김선빈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2회에는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화이트는 2회초 선두타자 윤도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태군, 박민, 김호령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화이트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3회초 선두타자 카스트로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연달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 점 더 내줬다. 화이트는 오선우를 내야 땅볼, 윤도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화이트는 4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태군과 박민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막아낸 뒤 김호령을 2루 땅볼로 정리하며 빠르게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화이트는 5회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5회초 카스트로와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나성범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선빈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5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SSG는 화이트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전영준을 급히 투입했다.
한편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KIA가 5-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