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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개막전 선발 라인업 공개…이숭용 감독 "4월은 타격이 해주길"
작성 : 2026년 03월 28일(토) 12:21

이숭용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개막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SSG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가 출격한다.

경기에 앞서 이숭용 SSG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SSG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숭용 감독은 벌써 3번째 개막전을 맞이한다. 그는 "좀 더 편안한 것 같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없는 개막전을 맞이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대하는 선수로는 고명준을 꼽았다. 이 감독은 "고명준이 기대된다. 시범경기 때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굉장히 준비를 잘 했다"며 "올 시즌에는 본인이 원하는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투수와 볼카운트 싸움이다. 그 부분에 대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노력 중이기 때문에 올 시즌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력이 올라왔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스스로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좀 더 진지해진 것 같다"며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도 경험했고 연봉도 올랐다.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숭용 감독은 "올해도 고명준과 홈런 30개 내기를 했다. 조형우까지 추가됐다. 홈런 10개"라며 "스스로 정한 거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잘 치면 기분 좋게 지는 것. 잘하기 위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저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제 지갑을 털어갔으면 좋겠다. 뭘 해주기로 했는지는 노코멘트하겠다"며 웃어보였다.

허리 통증으로 회복 중인 한유섬은 전날(27일) 2군 경기를 소화했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도 뛰고 괜찮으면 내일은 수비까지 하려고 한다. 괜찮다고 하면 31일 경기부터 내보낼 생각"이라 전했다.

5선발에 대해서는 "김민준을 내정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테스트하는 기간에 굉장히 좋았다"면서 "다만 던지고 나서 어깨가 묵직하다는 이야기를 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 무리시키지 않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노경은과 조병현의 상태를 두고는 "(노)경은이나 (조)병현이는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는데 시즌 들어가면 달라질 수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타자하고는 다르게 투수의 경우 시즌을 빨리 준비하는 것 자체로 무리가 있다. 공도 많이 던졌기 때문에 투수,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운이 팔 위치가 좀 낮아졌다. 그 부분을 체크해서 잘 준비했다"며 "(박)시후도 좀 흔들렸다. 폼에 대해 교정을 한 상황이다. 본인이 잘하려고 많은 시도를 하다 보니까 메커니즘이 약간 흐트러졌다. 그 부분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4월 한 달은 타격이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컨셉으로 하고 있다. 타격 코치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있고 연습량이나 모든 걸 다 준비했기 때문에 올 시즌은 타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SSG의 선발로는 화이트가 나선다. 이 감독은 "몸을 건강하게 잘 만들었다. 미국 캠프 때부터 지난 시즌과는 달랐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왔다"며 "지금까지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화이트가 1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KIA의 선발투수 네일은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네일이 저희 팀에 약하다고 하지만 1선발 투수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에 더 긴장감을 갖고 들어가야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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