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 카테일 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에 이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로 나선 넬리 코다(미국, 16언더파 128타)와는 2타 차.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8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4번 홀에서도 또 다시 보기가 나왔고,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2번 홀에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보태며 단독 2위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코다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가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코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2주 연속 김효주-코다의 우승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1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제니 배(미국), 미나미 가츠(일본)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전인지는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6위, 윤이나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와 이정은5, 신지은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 이소민와 안나린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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