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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하드캐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2 대역전승…PO 1승 선취
작성 : 2026년 03월 27일(금) 21:35

허수봉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리버스 스윕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차전을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한 발 더 다가갔고, 지난 25일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격파한 우리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벼랑 끝에 서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오도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29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좋았다. 우리카드는 16-17로 팽팽한 상황에서 아라우조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맞춘 뒤 알리의 스파이크서브까지 적중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레오의 퀵오픈을 아라우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격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이상현과 김지한 등의 국내 자원도 힘을 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공격 쪽에서 범실이 잦아지면서 결국 세트 포인트까지 내줬고, 허수봉의 서브까지 벗어나면서 1세트는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우리카드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5-5에서 알리의 4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치고 나갔고, 현대캐피탈도 바야르사이한과 레오가 블로킹을 해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알리를 봉쇄할 방법이 없었고, 알리는 연속해서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는 등 현대캐피탈을 패닉에 빠지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분전했으나 결국 우리카드가 알리의 퀵오픈으로 2세트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반격했다. 현대캐피탈은 7-6에서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과 신호진의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고, 13-11에선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무리하지 않고 주전 멤버들을 빼줬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5-18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4세트 초반부터 레오와 신호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잡았고, 우리카드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과 김진영의 블로킹 등으로 승기를 잡았고,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연속 범실과 아라우조의 서브에이스로 추격했으나 김지한의 서브가 빗나가면서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팽팽하던 6-6에서 이유빈의 서브 범실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아라우조의 백어택을 허수봉이 디그해냈고, 레오가 어려운 볼을 완벽하게 처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스파이크서브까지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따라붙으려 했으나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허수봉이 마지막을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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