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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더블더블+김선형 클러치' KT, KCC에 역전승…PO 진출 희망 살렸다
작성 : 2026년 03월 27일(금) 21:06

문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수원 KT가 부산 KCC에 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로써 7위 KT는 24승 26패를 기록, 6위 KCC(25승 25패)를 바짝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KT는 문정현이 14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데릭 윌리엄스(16점), 김선형(14점), 강성욱(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숀 롱이 22점 10리바운드, 최준용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허웅이 연이어 내외곽 득점에 성공한 뒤 유기찬의 3점포까지 들어가면서 10-0 런을 만들어냈고, KT는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출발을 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KCC는 숀 롱과 최준용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10점 차 격차를 냈고, KT가 정창영의 외곽포와 강성욱의 득점으로 만회했으나 KCC가 20-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난타전이었다. KCC가 장재석의 덩크와 숑교창의 속공으로 포문을 열었고, KT도 한희원의 내외곽 득점과 강성욱과 문정현, 이두원 등의 국내 자원들이 힘을 내면서 빠르게 따라붙었다.

KCC는 한때 동점도 허용했으나 최준용의 3점포에 이어 숀 롱이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뽑아내면서 재차 리드를 가져왔고, 쿼터 막판 숀 롱이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 성공해 47-39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T가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47-56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강성욱과 조나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강성욱과 박준영, 김선형까지 득점 성공시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숀 롱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려 했지만, KT가 이두원과 문정현의 연속 득점, 윌리엄스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64-58까지 달아난 채 4쿼터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KT였다. KCC가 쿼터 초반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KT도 문정현의 외곽포로 맞섰다.

수비에 성공한 KT는 윌리엄스의 득점과 KCC의 팀반칙을 노린 영리한 플레이로 리드를 유지했고, KCC는 1분 30초 정도를 남긴 상황에서 최준용의 외곽포로 따라갔다.

그럼에도 침착했던 KT는 김선형이 득점 후 스틸까지 한 뒤 다시 한번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을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KCC는 허훈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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