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8인 체제로 새 단장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임희정·박결·유현주·유효주·김민솔·이율린·박혜준·이세영)이 공식 프로필 촬영을 완료하고 2026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박혜준, 김민솔(2승), 이율린이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구단 4승을 기록했다. 2025시즌 KLPGA 구단 다승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두산건설은 '장타퀸' 루키 이세영을 영입해 8인 체제를 완성했고, 올 시즌 또 한 단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필 촬영은 이세영 합류 이후 선수단 8명이 함께하는 첫 공식 일정이었다. 선수들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유니폼을 맞춰 입은 단체 컷부터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개인 컷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에 맞춰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단체 촬영 중에는 서로를 배려하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서 두산건설 특유의 '원팀 바이브'가 돋보였다. 4년째 프로필 촬영에 임하는 원년 멤버들부터 막내 이세영까지,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촬영에서는 선수들간의 유대감을 강조한 '케미컷'이 눈길을 끌었다. 두산건설은 창단 이후 줄곧 We’ve의 다섯 가지 가치(Have, Live, Love, Save, Solve)를 각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및 캐릭터와 연관짓는 '에센셜 마케팅'을 진행해왔고, 올해에도 We’ve 브랜드 25주년을 맞아 골프단과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골프를 향한 애정으로 'Love'를 선택한 박결과 이세영, 'Live'를 공유하는 유효주와 이율린 등 같은 에센셜을 고른 선수들끼리 짝을 지어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Save'를 선택한 박혜준과 김민솔이 나란히 마지막 홀에 '지켜내는 우승'을 만들었듯, 각 선수가 자신의 상징 에센셜을 통해 올 시즌 또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도 기대된다.
이율린은 "프로필 촬영장에는 항상 반갑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오게 된다"며 "운동할 때와 다른 재밌는 모습을 서로 구경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결은 "1년에 한 번씩 프로필 촬영을 할 때마다 한 팀이라는 게 많이 느껴진다"며 "여러 번 같이 찍다보니 호흡이 잘 맞아서 촬영 시간도 빨라졌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처럼 두산건설은 선수들의 개성과 매력을 적극 활용해 팬들과 소통하고, 구단 소속감을 키우는 독특한 브랜딩 전략으로 골프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개인 종목인 골프에서 팀 기반의 팬덤 문화를 확장하며, KLPGA 투어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새 시즌을 앞둔 선수들의 당찬 포부도 이어졌다. 데뷔 시즌을 맞이하는 이세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년에 팀에 새롭게 합류한 언니들이 모두 우승을 했는데, 저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임희정은 "작년 하반기에 좋았던 흐름을 유지해서 시즌 초반부터 우승 경쟁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지난해 다승을 거둔 김민솔은 "팀에 우승이 나올 때마다 단톡방에서 난리가 난다"며 "올해는 축하할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창단 첫 승의 주인공 박혜준은 "작년에 우승도 하고 하반기에 성적이 좋아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다승을 해보고 싶고, 우리 팀이 다같이 잘해서 구단 다승 1위에도 오르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필 촬영을 통해 올 시즌 8명이 만들어갈 팀워크를 미리 볼 수 있었다"며 "두산건설만의 '원팀' 문화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모든 선수가 서로 격려하며 시너지를 내는 2026시즌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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