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메리칸리그(AL)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개막전 호투를 펼쳤다.
스쿠발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스쿠발은 총 74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볼을 49개였다. 이러한 효과적인 투구를 보여준 스쿠발은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을 3피안타로 지워버리는 괴력을 펼쳤다.
팀이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쿠발은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젠더 보가츠와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1사 1, 3루에서 스쿠발은 잭슨 메릴을 삼진, 미구엘 안두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피했다.
위기를 넘긴 스쿠발은 2회말 개빈 쉬츠를 유격수 땅볼, 라몬 로리아노와 프레디 페르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 깔끔하게 세 타자로 묶은 스쿠발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젠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스쿠발은 마차도와 메릴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지워버리며 이닝을 끝냈다.
스쿠발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드류 앤더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경기는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던 디트로이트의 8-2 승리로 끝이 났다.
디트로이트는 타선에서 케빈 맥고니글이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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