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인천도시공사는 26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1-29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인천도시공사는 19승 2패(승점 38)로 1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6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는 2승 3무 16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 강덕진은 5골 1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요셉은 10골, 안재필 골키퍼는 9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에서는 유찬민과 김지운이 각각 7골, 김태양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속공을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지공에서는 최현근의 강력한 슛이 살아나면서 6-3으로 앞서 나갔다.
상무 피닉스는 피벗 진유성을 활용한 공격으로 인천도시공사의 견고한 벽을 무너뜨리며 6-8로 따라붙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7미터 드로우와 중거리 슛 등 다양한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상무도 전반 막판 3골을 몰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5-14로 앞선 채 종료됐다.
상무 피닉스는 후반 초반 김태양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2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 상무 피닉스의 실책을 박영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31-28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인천도시공사의 31-29 승리로 종료됐다.
5골 1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강덕진은 "힘든 경기였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열심히 하려는 의욕이 앞서다 보니 실수가 많았고, 상대 골키퍼에 많이 막히면서 벌려야 할 때 벌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른 팀에 비해 훈련량이 많은 걸로 아는데, 긴 시즌을 뛰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 성적이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팀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만 한다면 우승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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