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정만(36·영암군민속씨름단)이 개인 통산 24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26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32·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제압했다.
금강급 최강자로 꼽히는 최정만은 2025년 설날과 추석 대회에서 잇달아 장사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2-1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문윤식(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최영원(증평군청)을 상대로 안다리걸기와 잡채기를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금강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최정만은 16강전부터 한 점도 내주지 않은 황성희와 맞붙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결정전에서 최정만은 첫 판 등채기밭다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잡채기를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0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최정만은 "황성희 선수의 기세가 좋아 걱정이 있었지만, 경기가 잘 풀려 기쁘다"며 "새로운 씨름장과 좋은 시설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이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연간 최다 타이틀인 4개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항상 영암을 응원해주시는 군수님과 군청 관계자, 후원회 신창섭 회장님, 김한모 회장님, 이광준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김기태 감독님, 윤정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3위 최영원(증평군청), 전도언(수원특례시청)
-공동 5위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 문윤식(광주시청), 유환(양평군청), 이청수(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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