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윤혜영 기자 - '또 새 역사' 방탄소년단, 전무후무한 광화문 컴백쇼(3월 21일)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ARIRANG)를 열고 약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에 섰다.
한국의 대표 민요를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이들은 한국의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하며 광화문과 일곱 멤버를 한 화면에 담는 역사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귀환한 월드 스타를 보기 위해 약 10만여 명(하이브 추산)이 광화문을 찾았다. 멤버들은 "부산 콘서트에서 저희를 기다려 달라고 했던 게 기억에 생생한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여러분과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하루 전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의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글로벌 히트곡 'Butter' 'Dynamite' 'MIC Drop' '소우주 (Mikrokosmos)' 등의 무대를 꾸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광화문을 채워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는 한 저희는 좋은 음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송오정 기자 - "나영석 PD는 깨발랄 여주, 이서진은 시니컬한 남주"(3월 24일)
이서진의 달라달라 제작보고회 김예슬 PD, 이서진, 나영석 PD / 사진=DB
김예슬 PD가 본 '대환장 15년 절친'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의 관계성은 로맨틱코미디물 속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었다.
이서진의 취향을 가득 담은 미국 텍사스 여행기를 담은 '이서진의 달라달라'. 이서진이 설계한 여행을 따라간 건 카메라만이 아니었다. 그의 절친 나영석 PD 등이 이서진의 텍사스 여행에 함께 했다. 그 덕분에 '반 연출·반 출연자'가 된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티격태격 케미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됐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예슬 PD는 두 절친의 관계를 전형적인 로코물 속 '깨발랄 여주'와 '시니컬 남주'에 빗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선 그냥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란 느낌이었는데 후반작업을 하면서 (이서진과 나영석의 모습을) 보니까 로코물처럼 주고받고 있으시더라"면서 "'오랜 세월에서 오는 케미가 이런 거구나'란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곤혹스러워할 때마다 즐거움을 느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일부러 헛소리해서 (이서진이) 곤란해할 때 웃기더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행했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시령 기자 - 배성우 "이상한 짓 안 하고, 조심히 살겠습니다"(3월 26일)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후회와 반성을 드러냈다.
배성우는 영화 '끝장수사'를 통해 7년 만에 주연작으로 복귀했다. 음주운전 물의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그다.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후 심정, 근황,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매우 조심스러웠다. 단어 하나 하나 신중하게 내뱉고, 때때론 초조함도 보였다. 관련 대답 전에는 커피로 목부터 축이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상한 짓 안 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앞으로 계속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면서 살려고 한다"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든다".
배성우는 "술을 줄였냐. 대중교통 타냐"는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배성우는 "그전에도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는 건 아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태형 기자 - '솔로 데뷔' ITZY 유나, 박진영 향한 깊은 감사와 존경심(3월 23일)
ITZY 유나,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 사진=DB
유나는 만 15세에 그룹 ITZY 막내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8년 차인 그는 솔로 데뷔곡 '아이스크림'을 통해 예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됐다.
솔로 앨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나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응원을 언급했다. 그는 "솔로 앨범 준비를 막 시작했을 때 박진영PD님을 만났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PD님께서 '유나야 기대된다. 다치지 말고 잘 마무리하라'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 15세 때 ITZY로 데뷔했다. PD님은 어린 시절부터 제 성장 과정을 지켜봐주신 분이라 더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신 것 같다"며 박진영 프로듀서를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예원 기자 - "로망 이뤘다" 신예 장다아,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3월 24일)
살목지 기자간담회 장다아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내달 8일 개봉하는 영화 '살목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극 중 온로드미디어 막내 PD '세정'을 연기한 장다아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의 꿈을 이뤘다.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주목받았던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날 장다아는 "연기를 처음 꿈꾸고 시작하며 제가 산 티켓으로 큰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생각한 것보다 빠른 시점에 이루게 됐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소회를 전했다.
파격적인 공포 연기에도 "두렵지 않았다"는 기개가 눈길을 끌었다. "감독님과 많이 소통했고, 배우로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게 감사하기 때문이다.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난도가 낮진 않았으나 우려하시는 부분 없이 장면이 잘 나오기만을 바라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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