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리그 소속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상대 좌완 선발투수 저스투스 셰필드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케이시 슈미트가 병살타로 물러나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한 이정후는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8-2로 승리했고, 이정후의 홈런을 결승타가 됐다.
한편 이정후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2026시즌을 맞이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뉴욕 양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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