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 배우 엄태웅의 자녀들이 도 넘은 억측에 휘말렸다. 부모 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스타 2세까지 엄격한 잣대와 논란에 휘말리자, 과도한 비난을 경계하자는 자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이휘재의 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이휘재는 이달 28일과 4월 4일 2주 간에 걸쳐 방송될 KBS2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예고편에 등장하며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다.
활동 중단 전 만들어진 비호감 이미지 탓에 이휘재의 복귀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고 그 불똥은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들에게 튀었다. 일각에서 이휘재의 복귀 시점을 두고 쌍둥이 아들들의 외국인학교 입학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휘재 가족이 해외(캐나다) 거주기간이 외국인학교 입학 조건을 올해로 충족하게 되자 국내 복귀를 타진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다만 아내 문정원을 비롯해 두 아들은 아직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이휘재를 넘어 아이들까지 논란의 재료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배우 엄태웅의 딸은 '불법 아르바이트'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엄태웅의 아내이자 무용가 윤혜진은 마트에서 바코드를 찍고 있는 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아빠 또 단축 수업인지 모르고 늦게 가서 기다리는 동안 알바 중이라는 소식"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러한 장난스러운 일상은 '불법 알바' 의혹으로 돌아왔다. 중학생인 딸이 마트에서 알바를 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 논란이 일자자 윤혜진은 "학교 근처 맨날 가는 마트 사장님이랑 친해서 아빠 기다리는 동안 본인이 해보고 싶다고 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 어릴 때 맨날 가던 슈퍼, 엄마 없을 때 가서 수다도 떨고 손님맞이도 해보고 계산도 해보는 그런 거" "낭만 없다, 진짜"라며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현상은 부모에 대한 비호감 정서가 자녀에게까지 투사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 2세'라는 이유로 자녀에게까지 대물림 된 선 넘는 논란이 계속되자, 이제는 "과하다" "범죄자도 아닌데, 정작 범죄자들은 잘만 활동한다" "이렇게까지 괴롭힐 일이냐"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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