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니 근데 진짜!' 이수근이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방송인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수근은 사랑에 올인했다.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올인했다더라. 얘는 땡전 한 푼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이 "재산은 다 아내 명의로 해주고, 대출은 내 명의로 했다"고 얘기했다. 이수지가 "통장에 얼마 있는지 모르냐"고 묻자 이수근은 "핸드폰에 뜨는 건 본다. 용돈도 필요 없지 않냐"고 즉답했다.
이수근은 육체적인 노동에도 올인했다고. 이상민은 "집안일 모든 일 도맡아 한다"고 하자 이수근은 "요리도 하고. 대단한 게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의 80% 이상이 남자가 계속 살려고 하면 이혼할 리가 없다. 여자는 가족이란 끈을 쉽게 못 놓는다"며 "나는 많이 참기도 했다. 아내한테 미안했다. 시작을 미안한 마음을 먹고 결혼했다. 아내는 내가 아니었으면 행복했을 텐데 내가 쫓아다니다가 결혼까지 한 거 아니냐. 책임져야지. 헤어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내일 죽어도 아내 덕에 행복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올해 14년 만에 신장을 재이식하며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아프지 않냐. 나 때문에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 낳다가 그렇게 된 거 아니냐. 내가 잘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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