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경기 연속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뉴욕 시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식전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는 3승 1무 1패(승점 10·골득실 1)를 기록, 뉴욕 시티(승점 10·골득실 7)에 골득실에서 밀려 동부 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번 득점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901호 골이자 71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역대 최다 프리킥 득점 3위인 주니뉴 페르남부카누(72골)와는 단 1골 차다. 1위는 브라질 국적의 마르셀리뉴 카리오카(78골)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5%(40/47),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4회, 슈팅 정확도 57%(4/7), 드리블 성공 2회, 볼 경합 성공률 27%(3/11)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메시에 평점 8.7을 부여했고, 이는 이번 경기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마이애미는 전반 4분 곤살로 후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7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마이애미는 후반 14분 아구스틴 오헤다에게 역전골을 먹히면서 1-2로 끌려갔다.
이때 메시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는 20m가 넘게 떨어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왼발로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고, 이는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마이애미는 후반 29분 미카엘의 재역전골이 터지면서 3-2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뉴욕 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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