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각)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 OPS 0.967을 기록,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자연스럽게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면서, 미겔 로하스가 주전 2루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렉스 프리랜드도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혜성 대신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프리랜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6(43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OPS 0.519에 그쳤다.
다만 엠엘비닷컴(MLB.com)은 "다저스가 김혜성의 스윙 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김혜성 대신 프리랜드가 살아남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8삼진을 당했고 볼넷은 하나에 그쳤다. 반면 프리랜드는 11삼진을 당했지만 11볼넷을 얻었다.
한편 2026 메이저리그는 오는 26일 개막한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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