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가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최종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21일(현지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크리스토프 카르네르(오스트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2025-2026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지난 2월 슬로베니아 월드컵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이달 초 폴란드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상호는 FIS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16강에서 코티 윈터스(미국), 8강에서 올레 미켈 프란틀(독일), 4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연파했다.
이후 결승전에서는 카르네르마저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면서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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