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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32점' 소노, 연장 끝에 현대모비스 꺾고 9연승 질주…KCC는 삼성 제압
작성 : 2026년 03월 21일(토) 18:24

나이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9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2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26승 23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9연승에 성공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7승 31패로 8위에 자리했다.

소노의 나이트는 32점 16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켐바오도 3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25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소노는 1쿼터에서 나이트(12점)와 켐바오(10점)의 활약을 앞세워 28-16,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서며 38-44까지 격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 해먼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3점슛으로 51-5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는 접전을 이어갔고, 쿼터 종료 직전 서명진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면서 64-61로 역전했다.

소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내내 끌려가며 한때 8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종료 2분 31초 전 이정현의 3점슛으로 76-77,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나이트가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9-79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소노였다. 두 팀은 연장에서도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여기서 켐바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 종료 1분 14초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87-86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30초를 남기고는 추가 득점하며 89-86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100-8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패를 탈출하며 25승 24패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삼성은 13승 35패로 10위에 머물렀다.

KCC의 숀롱은 24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에선 칸터가 27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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