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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16안타 폭발' 롯데, 한화에 12-6 대승…시범경기 선두 질주
작성 : 2026년 03월 21일(토) 16:00

윤동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에게 시범경기 첫 패를 당했던 롯데는 다시 승리를 따내며 시범경기 6승 2무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4승 5패를 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는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롯데 타선은 16안타 12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호영(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 윤동희(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전준우(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가 펄펄 날았다.

한화의 선발투수 엄상백은 4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1회초 오재원과 페라자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냈고, 문현빈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로드리게스의 3구 141km 커터를 노려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한화가 2점을 선취했다.

롯데도 맞불을 놨다. 1회말 1사 후 손호영과 윤동희가 나란히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고, 좌익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 주자 손호영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한태양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롯데의 기세가 이어졌다. 롯데는 3회말 손호영의 볼넷과 윤동희의 2루타를 묶어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전준우는 내야 안타를 생산했고, 3루에 있던 손호영이 홈으로 들어왔다. 노진혁은 2루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윤동희가 득점하며 4-2로 앞서나갔다.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주석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허인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화는 3-4로 쫓아갔다.

그러나 롯데가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이호준과 신윤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윤동희도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고, 롯데는 7-3까지 달아났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바뀐 투수 박준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채은성도 우전 2루타를 뽑아냈고, 한화는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한화는 하주석의 땅볼과 심우준의 2루타로 2점 더 추가하며 5-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가 승기를 굳혔다. 6회말 2사 후 손호영이 바뀐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윤동희의 볼넷과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만루가 됐고, 노진혁이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전민재가 사구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다. 이어 손성빈이 바뀐 투수 황준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롯데는 6회에만 4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는 8회말 노진혁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 더 추가하며 12-5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정철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철원은 2사 2루에서 최유빈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한 점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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