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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37점 폭발' KT, 2차 연장 끝에 가스공사에 역전승…3연패 탈출
작성 : 2026년 03월 20일(금) 21:47

데릭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3승 25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15승 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37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희원(12점), 강성욱(10점)과 김선형(10점)으로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라건아가 2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가스공사의 우위였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가스공사는 김준일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KT도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연이어 턴오버가 나오면서 공격 기회를 놓쳤고, 그 사이 가스공사가 김준일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16-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가스공사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KT가 쿼터 초반 한희원의 내외곽 득점, 윌리엄스의 덩크 등으로 11-0 런을 만들어냈으나 4분 45초 만에 벨란겔의 득점으로 침묵을 깬 가스공사가 정성우의 3점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신승민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고, 쿼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정성우의 스틸에 이은 김준일의 버저비터 득점이 나오면서 가스공사가 35-25로 더욱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T가 3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윌리엄스가 3점포를 시작으로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으나 KT가 김선형의 연속 6득점을 앞세워 43-46까지 따라잡은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가스공사는 라건아를 필두로 득점을 올렸고, KT는 강성욱과 박준영의 득점, 윌리엄스의 3점포로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냈고, KT는 외곽포로 반격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러갔고, 63-63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정성우의 슈팅도 빗나가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양 팀은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3점포까지 넣으며 KT가 치고 나갔으나 가스공사도 정성우의 외곽포와 쿼터 막판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경기는 2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최후의 승자는 KT였다. KT는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문정현과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신주영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T는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이 나온 반면 가스공사는 신주영의 외곽포가 빗나갔다. KT는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15초를 남긴 시점에서 4점을 리드했고,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득점이 나왔으나 경기는 그대로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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