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최근 설을 맞아 협력업체에게 받은 명절 선물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전환하는 '나눔경매'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6년째 진행되고 있는 넷마블의 '나눔경매'는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사내 경매를 통해 재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번 경매는 넷마블컴퍼니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모인 수익금 전액은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의 신체발달 및 학습활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넷마블 측은 "명절 관련해 어떠한 감사의 표시도 받지 않고, 부재 시 수령됐을 경우 자진 반송하거나 경매를 하는 자율적 문화를 구축해 왔다"라며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부득이 선물을 받게 돼 처리가 곤란할 경우에 진행되는 '나눔경매'는 지난 2010년부터 넷마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이벤트가 됐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류정연 신입사원은 "명절을 맞이해 부모님을 위한 선물도 마련하고 기부도 할 수 있게 돼 무척 좋았다"라며 "'나눔경매'외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나눔경매' 외에도 'ESC프로젝트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등은 물론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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