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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주헌 홈런' LG, SSG에 9-7 승리…시범경기 2연승 질주
작성 : 2026년 03월 20일(금) 16:46

이주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L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LG는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SSG는 3승 5패를 했다.

LG의 선발로 나선 치리노스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불펜으로 등판한 백승현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이날 LG는 수비에서 5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선이 13안타(2홈런) 9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재원과 이주헌이 대포를 쏘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재원은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이주헌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SSG의 선발투수 김민준은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현재가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대포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4회말 1사 후 김재환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고명준이 치리노스의 3구째 146km 투심을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LG가 빅이닝으로 맞불을 놨다. 5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재원도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주자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타자 이주헌의 좌전 적시타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LG는 1-1 균형을 맞췄다.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신민재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오스틴은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4-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LG는 박동원의 적시타로 1점 더 보태면서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SSG도 팽팽하게 맞섰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좌중간 2루타, 에레디아가 3루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최정의 타석에선 1루 대주자로 나선 오태곤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그사이 2루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에 있던 안상현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최정과 김재환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됐고, SSG는 고명준의 희생플라이와 김성욱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더 추가하며 6-5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1사 후 이재원이 바뀐 투수 이주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6-6 균형을 맞췄다. 7회초 무사 2, 3루에선 천성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보탰고, 8회초에는 이주헌이 김성민에게 투런포를 뽑아내며 9-6까지 격차를 벌렸다.

SSG도 반격을 시도했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정준재가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만들었는데, 1루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그러나 SS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우강훈을 올렸다. 우강훈은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오태곤, 김민식, 홍대인으로 이어지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9-7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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