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4-9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범경기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4승 4패를 했다.
NC의 선발로 나선 김녹원은 2.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투수 배재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형준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우성과 서호철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의 선발투수 오러클린은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김태훈이 0.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영웅이 김녹원의 4구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삼성은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까지 침묵하던 NC의 방망이는 6회에야 깨어났다. 6회말 1사 후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오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NC는 김휘집의 볼넷과 이우성의 내야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서호철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운드에서 김태훈을 내리고 장찬희를 급히 투입했다. 그러나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형준이 장찬희의 3구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뒤로 가는 만루 홈런을 뽑아냈고, NC는 6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 6-1로 달아났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류지혁과 김헌곤이 바뀐 투수 임지민을 상대로 나란히 볼넷을 골라냈다. 윤정빈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김영웅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구자욱이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NC는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류진욱을 올렸다. 류진욱은 함수호에게 2루타,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의 6-4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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