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최태웅 해설위원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남자부 팀들을 평가했다.
KOVO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봄 배구에 오른 각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자부에선 1위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과 한선수, 2위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과 황승빈, 3위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 대행과 나경복, 4위 우리카드의 박철우 감독 대행과 한태준이 참석했다.
감독과 선수들이 등장하기 전에 최태웅 해설위원이 남자부 팀들에 대해 총평했다.
4위 우리카드에 대해선 "박철우 매직이 만든 기적이다. 7개 팀 중에서 가장 험난한 해를 보냈지 않았나 싶다. 박철우 대행이 온 뒤에 18승 4패를 했는데, 특히 리시브 쪽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KB손해보험에 대해선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선수들의 집중력과 간절함이 돋보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이기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황택의 세터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팀을 지탱하는 것 같다. 디그와 강한 서브가 팀의 강점인 것 같다"고 바라봤다.
양 팀의 맞대결은 팽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태웅 의원은 "KB가 상대전적을 4-2로 앞서고 있는데, 야쿱 선수가 빠지면서 나경복 선수와 임성진 선수가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상대 전적이 앞서는 것은 좋은 점인 것 같다"면서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과 외국인 선수들이 힘을 내주는 것 같다. 알리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아라우조와 한태준 세터의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현대캐피탈에 대해선 "허수봉 선수 등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서 초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레오 선수의 의존도도 높았는데, 4라운드 이후에 경기력이 올라와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 6라운드에서 최하위 삼성화재에 덜미가 잡히면서 우승을 놓쳤는데, 공격과 블로킹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전력을 갖고 이기에 언제든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빈틈이 없다. 공격, 수비, 시스템까지 빈틈이 없다. 또한 세터들도 챔피언전에서 체력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임동혁 선수도 살아나면서 외국 선수 못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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