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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5.1이닝 2실점+멀티히트 5명' 롯데, 두산에 10-3 완파…시범경기 무패 행진
작성 : 2026년 03월 19일(목) 15:35

김진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롯데는 5승 2무를 기록, 시범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4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5승 2패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한태양, 손호영, 윤동희, 전준우, 전민재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4이닝 8피안타(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롯데는 시작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말 한태양과 손호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윤동희의 진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회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2회말 전민재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노진혁의 1타점 3루타가 나왔고, 손성빈과 이서준이 연속해서 삼진을 당했으나 한태양의 중전 안타로 노진혁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손호영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 윤동희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가 터지면서 롯데가 순식간에 7-0으로 치고 나갔다.

반면 두산의 타선은 김진욱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두산은 3회초 안재석이 안타, 박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침묵하던 두산이 6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6회초 박찬호의 볼넷,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카메론이 바뀐 투수 박준우의 143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가 쐐기를 박았다. 7회말 손호영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고, 윤동희도 안타로 나가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전민재의 1타점 적시타, 대주자 이인한의 홈스틸로 10-3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이진하를 마운드에 올렸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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