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홍명보호 중원 비상…'발등 부상' 황인범, 시즌 아웃 가능성 나와
작성 : 2026년 03월 19일(목) 11:57

황인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두고 홍명보호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매체 '워터웨이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가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황인범은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엑셀시오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엑셀시오르 선수들과 볼 경합을 벌이던 황인범은 상대 선수의 발에 오른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은 채 전반 44분 교체됐다. 벤치로 물러나 처치를 받으면서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황인범의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인범의 부상 당일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며 그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황인범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표팀 합류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의 이탈 가능성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에도 큰 악재다. 아직 부상 정도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경우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

최악의 경우 3월 A매치는 물론, 월드컵 출전도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황인범은 오랜 기간 대표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아온 자원이다.

특히 대표팀 중원은 이미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박용우(알아인)는 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원두재(코르 파칸) 역시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에 따라 황인범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진규(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다른 자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만약 황인범마저 장기 이탈이 확정된다면 홍명보호는 중원 운용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3월 A매치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