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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때문에"…'서프라이즈' 박재현, 이혼·사업 실패 후 소개팅 ['X의 사생활' 첫방]
작성 : 2026년 03월 17일(화) 23:53

X의 사생활 / 사진=TV CHOSU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X의 사생활' 박재현의 이혼 후 생활이 공개됐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예능 'X의 사생활'에는 이혼 부부 박재현, 한혜주가 출연했다.

X의 사생활 / 사진=TV CHOSUN 캡처


사연에 앞서 MC들은 이혼 후 전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경미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것 같다", 천록담은 "전 못 볼 것 같다. 마음이 넓기 때문에 이혼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사랑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한혜주는 "전남편이 연예계 종사자"라며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활동한 박재현과의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6살이었다. 박재현은 "처음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대화가 잘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인천과 대전 장거리를 오가며 연애했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둘의 결혼은 속도위반이었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고. 딸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결혼 생활은 현실이었다.

박재현은 "서로 안 맞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배우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직업이 아니라 못 벌 땐 한 푼도 못 벌었다. 전 가정을 위해 배우 생활을 포기했다. 딸은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었다. 수술 때문에 시어머니와 함께 지낸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그래도 가족이니까 밥을 같이 먹고 싶었는데, 혜주는 아침에 잘 못 일어났다. 제가 아침밥을 차려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제가 그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때 짐을 싸들고 나가더니 이혼하자고 하더라. 혜주는 '딸 수술보다 어머니가 더 중요하냐'고 화를 냈다. 그런데 전 어머니가 더 중요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고,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주는 "역시 사람은 안 변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혼 후 유튜브 채널 운영, 보험, 대리운전 등 여러 일을 하다 베트남에 가 사업을 했다고. 그러나 "쫄딱 망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지금의 일을 하게 됐다"고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X의 사생활 / 사진=TV CHOSUN 캡처


면접교섭일, 박재현은 한혜주와 딸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딸을 데리러 갔다. 그는 딸과 함께 오랜만에 경주로 향했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가 안치된 납골당에 방문했다. 박재현의 아버지는 그가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날 돌아가셨다고.

이후 어머니가 사는 집으로 딸과 향했다. 어머니는 오랜만에 만난 손녀를 반겼다.

이어 박재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된 딸의 수술, 한혜주의 합가 거부를 떠올렸다.

박재현의 어머니는 "임신 아니었으면 결혼을 안 시켰을 것"이라며 "나이가 너무 어렸다. 우리 집에 와고 자기가 자고 싶은 대로 자고, 내가 밥을 해도 일어나지도 않고"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한혜주는 "수술을 앞두곤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딸이 감기 하나라도 걸리면 수술을 못 한다. 그래서 어머니께 양해를 구했다. '죄송한데 아이 케어하느라 바빠서 아침을 못 해드릴 것 같다'고. 남편도 그걸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X의 사생활 / 사진=TV CHOSUN 캡처


다음날 꽃단장을 한 박재현은 "소개팅을 나간다"며 밖으로 나섰다. 소개팅 상대는 네일아티스트 출신 공간 디렉터이자 2살 연하 심주미였다.

심주미 또한 전남편이 아이를 키우는 비양육자로 2주에 한 번씩 아이를 만나고 있었다. 그는 배우로 활동한 박재현의 과거를 알고 있었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심주미는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박재현의 과거에도 공감했다. 자신도 "배신이란 배신은 다 당했다"며 "동업하는 사람에게도 배신당하고, 이렇게 한꺼번에 다 무너질 수도 있구나 느꼈다"고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본 한혜주는 "대화 상대가 생겨 편안해하는 것 같다"면서도 "잘 될 것 같진 않다"고 추측했다.

심주미는 박재현이 일하는 식당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박재현이 끓인 황태해장국을 맛보곤 "진짜 다르다. 빈말 아니다"라며 흡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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