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최근 상당한 심적 고통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CGV에서 진행된 고인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수일 전 유족 중 한 명이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오지 못했다.
유족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매체에 "유족이 김수현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김수현이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고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김수현과 그의 변호인은 오히려 유족이 조작된 증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기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2년 전 김수현의 교제사실 부인으로 고인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 당했고, 김수현의 소속사 측에 사고 수습 비용을 변제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피눈물을 흘렸다"며 "골백번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거꾸로 유족을 범법자로 몰아가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유족이 극단적 시도를 한 게 벌써 여러 번이라며 "현재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다. 온오프라인 상에서 유족을 비난하고 모독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故 김새론은 지난해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은 배우 김수현의 37번째 생일이었다.
유족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5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유족은 고인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당시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의 위약금 변제를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반박했다. 또한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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