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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이탈리아에 역전승하며 WBC 결승 진출…미국과 우승 다툼
작성 : 2026년 03월 17일(화) 11:5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전, 베네수엘라의 WBC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09년 대회에서 기록한 4강이었다. 당시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4강 무대를 밟았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18일 오전 9시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홈팀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반면 처음으로 WBC 4강 무대를 밟은 이탈리아는 내친김에 결승행 티켓을 노렸지만,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베네수엘라의 마이켈 가르시아는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는 홈런포를 쏭 올렸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루이스 아라에즈는 각각 1안타 1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케이더 몬테로가 1.2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7.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선발투수 애런 놀라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마이클 로렌젠이 2.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2회말 잭 데렌조의 안타와 잭 캐글리온, 앤드류 피셔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J.J. 도라지오의 밀어내기 볼넷과 단테 노리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놀라의 호투에 막혀 3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4회초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불펜진의 호투로 이탈리아의 점수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

기회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7회초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과 잭슨 추리오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아라에즈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4-2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에두아르도 바자르도, 안드레스 마차도, 대니얼 팔렌시아가 이어 던지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베네수엘라의 4-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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