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첼시가 선수 이적 과정에서 미등록 에이전트 및 제3자에게 미공개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각) "첼시가 재무 보고 및 제3자 투자와 관련한 위반 사항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 사이 동안 선수 영입 과정에서 미등록 에이전트 및 제3자에게 미공개 자금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무국은 "첼시는 원칙을 지켜야 하는 의미를 위반했고, 총 1075만 파운드(약 213억원) 벌금과 함께 1년 동안 1군 선수 이적 금지, 9개월 동안 아카데미 선수 이적 금지 제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다행인 점은 승점 삭감 징계는 없었다. 첼시는 현재 13승 9무 8패(승점 48)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걸고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1), 5위 리버풀(승점 49)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이번 계기로 승점 삭감까지 받게 됐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회조차 무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무국은 "첼시의 적극적인 자진 신고, 위반 사실 인정, 조사 과정 전반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한 감경 요소로 작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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