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네이마르(산투스)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 3월 평가전 명단에서 또다시 제외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 축구협회 본부에서 3월 평가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26일 미국 보스턴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31일에 올랜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번 26인 명단에서 네이마르의 이름은 볼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128경기에 출전해 79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0월 우르과이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이후로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수술까지 받았던 네이마른느 지난달에 부상에서 복귀했고,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면서 월드컵 출전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네이마르는 100% 상태가 아니기에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100%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체적으로 100%가 될 수 있다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 경기를 계속해서 뛰면서 자기 기량을 증명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단 제외 소식을 들은 네이마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상하고 슬프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할수록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다. 아직 최종 명단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대신해 19세 스트라이커 엔드릭을 발탁했다. 엔드릭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랭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엔드릭과 함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19골을 넣고 있는 이고르 티아구도 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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