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핫식스' 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엡손(2부) 투어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이정은6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롱우드 알라쿠어 컨트리클럽(파71/6182야드)에서 열린 LPGA 엡손 투어 IOA 골프 클래식(총상금 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정은6은 2위 전지원(12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6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9년 LPGA 투어에 진출,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해 신인상 역시 이정은6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정은6은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6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으며, 상금 랭킹도 124위에 머물렀다. 결국 LPGA 투어 시드를 잃었고, 올 시즌에는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정은6은 이달 초 아틀란틱 비치 클래식에서 컷 탈락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 시즌 엡손 투어에서 포인트 순위 상위 15위 안에 들 경우,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전지원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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