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 권은비의 재력에 호텔 셰프의 토로가 이어졌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KBS2 캡처
'보스' 이순실은 '전국노래자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국민 가수' 현숙과 만나 일대일 특훈을 받으며 노래 연습에 돌입했다.
초반엔 처참한 실력이었지만, 현숙의 도움으로 점차 음정과 박자를 잡아갔다. 연습을 거듭한 끝에 실력이 업그레이드됐다.
대망의 '전국노래자랑' 예선 날, 이순실은 무대에 올라 끼를 뽐냈다. 하지만 연습 때와 달리 음정, 박자 등 기본기가 무너지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자신감 있는 퍼포먼스에 비해 부족한 노래 실력은 웃음을 유발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KBS2 캡처
이날 박명수는 가수 권은비와 함께 국내 최정상 5성급 호텔 뷔페를 방문했다. 뷔페는 제철을 맞아 딸기가 가득한 ''딸기 뷔페'로 꾸며졌다. 디저트 카페를 운영 중인 권은비는 "오늘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38명의 직원을 총괄하는 김송기 셰프의 안내를 받으며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맛봤다. 권은비는 "이런 대기업 때문에 저 같은 소상공인들이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너무 부드럽다. 맛있어서 화가 난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박명수는 "맛있다"는 단순한 표현으로 끝내 원성을 자아냈다.
김 셰프는 박명수와 권은비의 재력을 부러워했다. "건물을 사신 은비 씨가 부럽다"고 하자, 권은비는 "명수 선배님이 더 부자다. 자산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난 네 아빠뻘이지 않냐"고 손사래를 쳤다. 김 셰프는 "난 여태까지 뭐 한 건가 싶다"고 푸념해 웃음을 안겼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KBS2 캡처
마지막으로 일식 셰프 정호영이 등장했다. 정호영은 자신의 식당에 '방신' 양준혁을 초대해 함께 우동을 먹었다. 그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이후 치솟은 인기에 "현재 논의 중인 광고가 5개 정도 있다. 전자제품, 식품, 주방용품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 버거 광고 등이 들어왔다. 거의 2002 월드컵 4강 신화 같은 느낌"이라며 "박명수 형이 절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절 믿고 보증을 서주겠다고 라디오에서 말할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아졌다고. "일본에서 매장을 오픈하자고 연락이 왔다. 다음 달엔 싱가포르 쿠킹 쇼에 간다"면서도 정지선 셰프와의 비교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지선이 생각보다 잘 나간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식사를 마친 정호영은 양준혁에게 "형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양준혁은 일일 알바생으로 장사를 함께하게 됐다. 그러나 익숙지 않은 일에 서빙이 밀리고 설거지가 쌓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손님들은 다행히 크게 문제 삼지 않으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호영은 "전엔 제가 홀을 돌아다녀도 신경도 안 쓰셨는데, 요즘엔 사진 촬영 요청이 너무 많아 요리를 못 할 정도가 됐다. 그래서 보통 주방에만 있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