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올라운더 아티스트 우즈(WOODZ)가 히트곡 '드라우닝'으로 무대를 찢었다.
15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우즈의 단독 콘서트 '2026 우즈 월드 투어 '아카이브. 1' 인 인천(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IN INCHEON)'이 진행됐다.
이날 우즈는 '하루살이', 'NA NA NA', '파랗게', '사모', '글래스(GLASS)',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에 이어 '드라우닝(Drowning)', '시네마(CINEMA)'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가득 채워 관객의 마음을 적셨다.
중간 토크 타임 때 우즈는 "쉬지 않고 쭉 달렸는데 즐겁게 보고 계시죠? 저도 무척이나 즐겁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무대 전까지 아일랜드에서 꽤 많은 곡들을 들려드렸다. 인덱스 콘서트 때 오신 분 계신가. 인덱스 콘 때를 고려한 돌출이다. 여러분을 더 가까이서 뵙고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에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가 불과 관련된 노래라는 느낌이 들어서 '사모'로 불을 막 내다가 '글래스'로 식혀서 재를 남긴 다음에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과 '드라우닝'으로 비가 내린 다음, '시네마'에서 지붕 위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느낌으로 꾸며봤다.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부터는 비라는 테마를 썼다"고 무대 구성을 밝혔다.
또한 "제가 '드라우닝' 무대를 하기 전에 체크하는 게 있는데 바로 '떼창'이다. '드라우닝' 불러서 노래방에서 100점 맞아본 분 계신가"라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과 우즈는 하나가 되어 '드라우닝'으로 무반주 호흡을 맞췄다.
관객의 떼창 실력을 확인한 우즈는 "저도 노래방에서 '드라우닝' 100점 맞기 힘들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우즈가 지난 4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1'과 동명의 콘서트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서버에 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14일과 15일 양일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우즈가 지난 2023년 개최한 첫 월드 투어 '2023 WOODZ WORLD TOUR 'OO-LI''와 앙코르 월드 투어 '2023 WOODZ WORLD TOUR 'OO-LI and''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월드 투어다. 데뷔 13년 차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이후 진행되는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우즈는 이번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총 17개 도시 규모의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에 돌입하며 글로벌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향후 추가 도시와 공연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